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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싸게보내는 나만의 꿀팁 공유_슬기로운 택배생활

민블이 2021. 1. 5. 18:38

오늘은 월요일이라 택배를 17건이나 보내고 왔다.

주말동안 들어온 주문을 한방에 처리해야해서

월요일은 평소보다 발송수량이 많은 날이다.

나는 온라인 사업을 하기때문에 매일 나가는 택배비가

나에게는 큰 지출이자 사업비용이다.

그래서 어떻게든 택배비를 줄이는 것이

하나의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었다!

온라인 판매를 원래 해보지도 않았고

하다못해 나는 중고거래같은것도 안해서

지금까지 택배 보내는 방법도 몰랐는데

사업 시작하면서 거의 택배 준 전문가가 되었다 ㅋㅋ

2020년 9월 첫주문이 들어왔을때가 생각난다.

'택배는 당연히 우체국에서 보내야되는거아니야?'

라고 단순하게 생각하고 우체국으로 갔다.

택배 보내는게 엄청 번거로운 일이라는 것을 그날 처음 알았다.

우체국을 가면 송장을 다 수기로 입력해야하는데

보내는사람 주소, 받는사람 주소, 일일히 손으로 써야한다.

쓰다가 오타 나기도 쉽고 일일히 손으로 쓰는게 정말 곤욕이었다 ㅠㅠ

우체국 송장 견본, 공란을 다 일일히 손으로 써야한다.

그리고 우체국에서 번호표를 뽑고 20분정도 기다렸었던 것같다.

시간이 너무 아까웠다.

심지어 가장 중요한 비용도 건당 기본 4,000원으로 너무 비쌌다..

결론적으로 우체국 배송은 비싸고 번거로웠다.

단 하나 좋았던 점이 있다면, 배송이 빨랐다는 것이다.

접수하면 대부분 바로 다음날 배송이 완료되었다.

배송 하나는 기가막히게 빨랐는데

그 외에 장점은 찾아보기 어려웠다.

그래서 택배를 싸고 편하게 보내는 방법을 연구하기 시작했다.

결론적으로 지금까지 우체국 제외하고 총 3개 업체를 이용해보았는데

3개 업체 모두 만족스러웠다!

세 업체 모두 장단점이 있으니 비교해보고

내 상황에 맞는 업체를 선택하여

슬기로운 택배생활을 해보도록 하자

 

 

1. 카카오택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에 최근 택배 기능이 생겼다.

위와 같이 카카오톡 더보기 영역에서 [카카오페이] 버튼을 누른후

우측하단 [전체보기] 버튼을 눌러보자

하단으로 쭉 내리면 [배송] 버튼이 있다.

클릭하면 우측과 같이 택배를 예약할 수 있는 창이 하나 뜬다.

기사님한테 방문요청할 수도 있고 편의점에 예약해서

내가 직접 송장처리를 할 수도 있다.

그렇다면 카카오 택배의 장단점을 알아보자

[카카오 택배 장점]

1. 간편하게 언제 어디서든 휴대폰으로 예약 가능.

2. 이벤트 진행중, 두번째 배송시까지는 건당 1,000원씩 할인.

3. 무게에 따른 택배비 할증이 없음(이게 사기)

- 기본 배송비용 : 동일지역권 3,500원, 타지역권 4,000원

[카카오 택배 단점]

카카오택배는 세븐일레븐과 제휴를 맺어서 세븐일레븐에서만 활용이 가능한데 아래 펭구 기계가 없는 매장에서는 사용이 어렵다. 하지만 동네에 펭구기계 있는 세븐일레븐은 찾아보기 힘들정도였다.. 아직 보급률이 많지 않아서 내 거주지 주변 세븐일레븐에 기계가 있는지 꼭 체크해봐야 할 것 같다.

졸귀..

 

[카카오택배 정리]

카카오택배는 무게에 따른 택배비 할증이 없어서 만약 내가 판매하는 물건이 무게가 좀 나가는 물건이었다면 나는 무조건 카카오택배를 썼을 것 같다. 배송료를 확인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무게가 무거워짐에 따라 배송비는 널뛰기 하기 마련인데 나름 파격적인 정책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지금 카카오택배 신규고객 대상 택배비 1,000원 할인 이벤트중이니 카카오택배를 한 번도 안써봤다면 꼭 한 번 이용해 볼 것을 추천드린다

 

2. 로지아이

초반에 카카오택배를 쓰다가 슬슬 배송비가 부담되기 시작해서 다른 업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로지아이]라는 업체를 발견하게 되었다.

로지아이 홈페이지

와..싸다

홈페이지를 확인해보니 내가 건당 지불하고있는 3,500원~4,000원 비용 대비 1,000원 이상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었다. 게다가 기사님이 방문해서 수거해주시는 방식이라 보내는 사람 입장에서도 너무 편한 방법이다.

실제로 이용해보니 기사님도 너무 친절했고

배송도 생각보다 빨리 해주셔서 너무나도 만족스러웠다.

[로지아이 장점]

1. 저렴한 택배비 : 카카오택배, 우체국에 비해 천원 가량 저렴한 비용

2. 기사님이 직접 방문수거하심 : 번거롭게 외부로 나가서 접수할 필요 없음. 송장도 기사님이 알아서 붙여주심. 대신 박스 위에 받는사람 이름을 써주던가 기사님이 구분할 수 있게만 해주면 된다.

[로지아이 단점]

사실 단점이 딱히 없는 업체였지만 굳이 하나 꼽으라면, 기사님 방문 시간을 종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기사님이 매일 방문하시는 시간이 달랐다. 사실 물건을 문앞에 놓아두면 가져가시기 때문에 이부분은 큰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은데 나의 경우에는 판매하는 제품 특성상 오전에 준비시간이 오래걸리는 제품이라 기사님이 오전에 오시는 날은 배송 시간을 맞추가 어려웠던 기억이 있다. 이부분만 걸리지 않았다면 계속 이 업체를 이용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3. CU편의점 택배

내가 지금 활용하고있는 택배업체가 바로 CU편의점 택배이다.

CU편의점 택배는 현재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내용은 아래와 같다.

개입사업자를 운영하고있는 분이라면 CU 편의점 VIP요금으로 배송을 진행할 수 있다.

VIP요금은 아래와 같다.

그렇다. VIP요금을 적용받으면 엄청나게 싸다.

나의 경우 개인사업자가 있기 때문에 현재 VIP요금으로 배송을 진행하고있다.

[CU택배 장점]

가격이 제일 저렴함 (사실상 이걸로 종결)

[CU택배 단점]

1. 사업자한테만 싸다. 사업자가 아니라면 카카오 택배랑 가격은 비슷하다.

이 경우 그냥 로지아이 쓰시는걸 추천드림.

2. 물건 보낼때마다 무게를 매번 재야한다. 오늘 CU에 17개를 보내고 왔는데 17건을 모두 저울에 재서 보내려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렸다. 이거 매번 이렇게 저울에 재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다 너무 번거롭다 ㅠㅠ

이상 내가 지금까지 경험해봤던 세가지 택배업체를 비교해보았다. 사실 택배회사랑 계약해서 거래하는게 제일 싸긴 할 것 같은데 나의 경우 아직 택배회사와 계약할 정도로 주문량이 많지 않을 뿐더러 기사님과 방문시간 조율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 같아서 당분간은 계속 편의점 택배로 배송을 진행할 생각이다.

이상 택배 업체별 장단점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